정읍보호관찰지소, 보호관찰청소년 대상 알코올중독 예방 교육 가져
청소년들의 음주률이 급격히 증가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법무부 정읍보호관찰지소(지소장 김용구)가 지난7일(화) 보호관찰소 강당에서 보호관찰청소년 4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약물에 대한 이해와 대처’의 주제로 알코올 중독 예방 특별교육을 성황리 개최했다.<1일 민주당 김춘진의원의 보건복지가족부 ‘2007년 청소년 유해환경접촉종합실태조사’ 결과 분석>
전북알코올상담센터 조혜정 팀장의 강의로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는 청소년의 약물 사용실태 및 약물중독의 이해, 약물이 신체와 정신,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 등 청소년의 건강한 삶을 위한 약물 대처 방법 안내와 더불어 약물에 대한 상식 OX 퀴즈 및 가상 음주체험 등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보호관찰소 관계자에 따르면 “청소년의 음주는 그 자체로도 문제를 가지고 있지만 또 다른 비행으로 이어지거나 학업성적 저하, 우울증 등의 문제도 야기할 수 있다는 심각성 때문에 특별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황남례 보호관찰관은 “우리 사회가 잘못된 음주 습관에 대해 관대하게 대처하고 청소년 음주문제에 대해 소홀했다”며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관련 프로그램을 계발.운용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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