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유성엽 국회의원이 지난 9일 대전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산림청 국감에서 새만금을 세계에서 손꼽히는 명품녹지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새만금 내부개발 논의가 지금도 진행 중이지만, 농지.산업용지 개발 못지않게 새만금 지구를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명품녹지공간으로 조성해야 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산림청의 사업구상과 계획수립 등이 시급하다”며 새만금 내부개발에 과정에 산림청 역할정립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또한 유 의원은 최근 장례문화의 새로운 트랜드로 각광받고 있는 수목장과 관련해 “작년 우리나라의 화장률이 58.9%에 이르지만 전국의 소목장림은 인천과 경기 단 두 곳밖에 조성되지 않았고 이중에서 공설은 단 한 곳 뿐”이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수목장을 더욱 확대, 보급하기 위해서는 다수의 수목장림 조성뿐만 아니라 수목장이 화장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관련법 등을 검토하여 매장과 수목장을 연계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도 모색해 볼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유 의원은 “산림청이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최근 3년간 도심지역의 산림면적은 238만2,141ha에서 237만2,479ha로 9천662ha가 감소했다”고 지적하고 “감소한 면적은 여의도 면적의 약 33배에 이르는 규모이고 이는 주로 신도시 조성으로 인한 대지전용 목적의 산림감소 및 공장용지.공공용지로의 전용에 그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며 “산림청이 나서 기후변화 등을 대비하는 종합적 산림 관리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