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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생산된 나락 전량 수매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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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생산된 나락 전량 수매해 달라”
  • 변재윤기자
  • 승인 2008.10.20 0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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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민회 공공비축미 관련 수매거부 운동

정읍시농민회(회장 김재기)가 각종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공공비축미 수매거부운동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농민들은 단협 조합장들과의 협의에서 ‘정읍시 단위 조합장님들에게 드리는 요구서’를 전달하고 공공비축미 거부를 전 정읍시 농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과 공공비축미 산물수매를 시설 부족으로 거부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자체수매 시기를 앞당겨 진행해 줄 것과 수매는 지역에서 생산된 나락의 전량을 약속해 달라며 자체수매 나락가격은 공공비축미 거부 투쟁이 끝난 뒤에 결정해 우선 농민들이 필요한 돈을 나락 매입 선지급금(45,000원)으로 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더불어 농민회는 자체수매한 나락을 2월까지 출하 거부 투쟁에 적극 동참해 달라는 의견과 함께 도정미의 출하 가능의견도 덧붙였다.

농민 대다수는 공공비축미가 시중 쌀값 안정의 곡가 조절용으로 정부에서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각종 원자재 상승으로 인한 생산비 과다 지출의 보상책 마련이 없다는 판단이다.

농민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농민들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최근 대책회의에서도 단협들과 협의 결과를 도출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이후, 농민들의 대응 방안에 대한 표출방식이 조만간 협의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농민회는 지난달부터 정읍농협 조합장실 등지에서 관내 농협장들과 한농연 및 농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비축미 수매거부 운동에 앞서 그간 몇 차례 대책회의를 이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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