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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호 외래어종 포획 전국낚시대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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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호 외래어종 포획 전국낚시대회 ‘성황’
  • 변재윤기자
  • 승인 2008.10.20 0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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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산내면 황토리 정읍의 청정 수자원인 옥정호 상수원보호구역에서 토착어종 보호와 지역소득 증대를 위해 2008년 제5회 옥정호 외래어종 포획 낚시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11일 진춘섭 부시장을 비롯한 김현목 경제건설위원장, 김승범 의원, 전주지방환경청 오기석과장이 배석했으며 전국 배스 및 루어 낚시동호인과 시민 등 400여명이 참여한 대회는 정읍시와 전주지방환경청이 공동주최하고 옥정호상수원대책위원회에서 주관했다.

대회는 인공미끼인 루어만을 사용한 도보낚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정읍시장상인 빅배스상에는 이상준씨(서울), 다어상 황진이씨(용인시), 가족상 신경수씨(가족상)가 각각 차지했다.

또 위원장상인 1등상에는 초영남씨(군산시) 100만원, 2등상에는 정채일씨(광주광역시) 80만원, 3등상에는 이상문씨(대전) 60만원, 4등상에는 유광현씨(정읍) 40만원, 5등상에는 최연호씨(익산) 20만원 등이 차지, 이들 8명의 수상자에게는 산내면 농특산품과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강 광 시장을 대신한 진춘섭 부시장은 “오늘의 외래어종 포획 낚시대회는 상수원보호구역임에도 불구하고 생태계 교란 어종인 큰입배스 등을 포획함으로서 청정호수인 옥정호의 수중 생태계를 보전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고 “본 낚시대회가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자연환경보호를 위한 다짐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축사에 임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총 420마리의 큰입배스와 블루길을 포획 처리해 토착어종 보호에 기여했고 전주지방환경청의 수질환경보전 포스터 전시도 함께 열려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한편 이날 주최측은 참여자 전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산내면 특산품인 노랑 고구마, 대추, 꿀등을 경품으로 증정으로 일석이조의 농특산품 홍보 효과를 높이기도 했다.

김병만 옥정호상수원대책위원장은 “2009년 옥정호 외래어종 포획 낚시대회는 사전 홍보 및 준비철저로 올해보다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하여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행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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