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내장산단풍 부부사랑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축제를 주관하는 정읍사 제전위 155명 제전위원들이 함께 뭉쳤다.
행사준비에 한창이었던 지난 10일 정읍사제전위(이사장 이한욱)는 하나로 뷔페에서 강 광 정읍시장과 제전위 위원, 축제종사자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축제에 대한 경과보고와 함께 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오는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내장산 제4주차장과 시내 일원에서 3일간 펼쳐지는 내장산단풍 부부사랑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축제형 테마로 펼쳐진다.
축제는 ‘세계적인 내장산 단풍과 1300년전 백제여인의 숭고한 사랑과 부덕이 서려있는 정읍사와의 만남’을 주제로 하고 ‘10월의 마지막 밤을 내장산단풍과 함께’를 부제로 전국적 관광 지향 축제프로그램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부부 또는 가족이 참여하는 ‘정읍사 부부사랑가요제’는 전국 유일의 가족 노래자랑 프로로서 송대관, 현숙 등 유명가수와 함께 진행된다.
또 정읍의 자랑인 내장산 단풍을 상징하는 조형물과 페이스페인팅, 단풍편지쓰기 등 단풍을 주제로 하는 체험프로그램의 설치로 관광객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전국 제일의 한우고기를 축제 기간 동안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시식회도 대규모로 기획되어 있다.
이한욱 이사장은 이날 총회에서 “정읍을 대표하는 축제인 만큼 온 시민이 나서서 성공축제로 이끌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제전위 위원들이 단결된 힘으로 시민들의 협조를 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총회에 참석한 정읍사 제전위 위원들은 축제 기획단으로부터 준비상황 보고를 듣고 위원 개개인에게 주어진 임무를 숙지하며 ‘성공 축제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최근 일부 행사에 따른 인력 지원과 관련 정읍시공무원노동조합과의 원만한 협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우려를 보이고 있으나 제전위측은 마찰을 억제하고 화합과 협력속에 행사의 원활함을 추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