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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농민회 쌀값 보상 벼 야적 시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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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농민회 쌀값 보상 벼 야적 시위 돌입
  • 변재윤기자
  • 승인 2008.10.21 2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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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민회(회장 김재기)가 최근 각종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쌀값 보장을 촉구하는 벼 야적 시위를 시작했다.

지난 16일(목) 농민회는 추곡수매 후 쌀 홍수 출하 우려에 따른 전량을 시중가 농협 자체에서 수매해달라는 요구와 더불어 40kg 가마당 6만원 보장, 수수료 1,000원으로 인하 등을 주장하며 야적 시위에 돌입, 첫날 정읍 관내 7개 지역 농협과 농협 지소 앞에 1톤백 34개와 40㎏들이 114가마를 야적했다.

지역별로는 황토현 농협과 신태인 농협에 각각 톤백 11개와 10개, 샘골 농협에는 톤백 4개, 북면농협에 80가마가 야적됐으며 태인지소에는 34가마, 통합 RPC 톤백 4개, 덕천 톤백 5개 등으로 앞으로 야적 시위에 참여하는 지역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오는 30일(목)까지 15일간 집회신고를 낸 농민회는 농협앞 야적에 이어 추수를 끝나는대로 정읍시청 광장 등에 공공비축미까지 야적 시위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규모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농민회는 수확철 농번기가 끝나는 이달말경 야적 시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40㎏ 가마당 6만원 보장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시위를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농민회는 지난달부터 지역 농협장들과 공공비축미 수매와 관련 몇 차례 대책회의를 이뤄왔으나 협의가 결렬되어 시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고 농민들의 이러한 고충에 농협들의 동참을 요구하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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