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 우천규 의원(자치행정위원회)은 제140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내장저수지의 골재의 활용방안과 제방 안전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내장저수지 준설사업은 저수량 확대 및 인근 자연경관을 위하는 목적달성을 하지 못하고 오랫동안 내장호의 미관을 저해하는 돌무더기가 군데군데 보기 흉하게 노출된 상태로 지지부진 사업기간을 끌어오다가 급기야 제대로 준설치 못하고 다시 내장호에 단순 매립 또는 정지작업 형태로 원상 복구하는 것은 제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10여년이상 상류에서 흘러 내려온 자갈 모래량을 감안해서라도 퇴적된 골재를 준설하는 작업은 이행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며 내장호 골재를 내장산 관광테마파크 조성지 등의 지반을 돋우고 다지는 용도로 사용하는 데 경제성과 효용성 측면에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한 행사 등 제4주차장과 연계하여 일정면적을 내장호 준설골재를 활용해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방안 모색과 한국농촌공사 정읍지사와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내장호 골재 활용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내장저수지의 안전성을 들고 1960년대에 축조된 오래된 저수지로서 한국농촌공사측이 2006년 재난영향평가 실시결과 부분적 위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2009년도에 종합계획을 수립한다는 점을 볼 때, 어떠한 위험요인이 있는지 전문기관의 정밀검사 등을 통해서 원인규명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을 폈다.
특히 내장저수지 바로 아래 내장산 관광테마파크 조성사업이 2011년까지 525억원을 투입해 시행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들이 대거 들어설 예정이어서 무엇보다 저수지 제방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종합적인 진단이 있어야 한다는 것.
따라서 우천규 의원은 “내장저수지는 한국농촌공사 정읍지사가 관리하지만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관점에서 시 차원에서의 전반적인 안전대책 마련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