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전라북도 의사회 회원 및 가족친목 체육대회가 지난 19일(일) 오전 9시부터 정읍 종합경기장과 주변 체육시설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이 대회는 매년 10월경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당일 행사에는 전주를 포함한 14개 시군의 개업 중인 의사 회원과 전북대병원을 포함한 2개 대학병원, 예수병원, 정읍지역은 정읍아산병원 등 병원급 의사회원 및 가족 모두 400여 명이 참석해 회원들 간 친선 체육 및 화합의 한마당을 이뤘다.
행사는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양형식 도의사회 회장, 강 광 정읍시장 등이 내외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오전 9시40분경 정읍시내 소재 에어로빅 학원의 어린 학생들과 강사 2명의 율동에 맞춰 스트레칭과 신나는 몸 풀기가 대회 초반 재미를 가미했다.
이어 양형식 전라북도 의사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어려운 의료 환경에 대해 회원들의 단결과 소통에 이번 행사의 중요성이 있다”며 “평소 바쁜 일정에 미뤄왔던 가족들과의 소중한 시간도 함께 이뤄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 강 광 시장은 “참가자들에 대한 정읍소개 및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보건의료 수준의 진료향상에 기폭제가 되어 달라”고 축하했다.
한편 정읍 서경락 체육이사의 선수선서로 시작된 대회는 축구, 족구 등 9개 종목을 정읍 축구회원들이 심판으로 원활한 경기진행을 도왔으며 대회결과, 전주시 연합팀이 종합우승, 정읍시연합팀은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정읍농악단들의 신명난 공연으로 선수들의 피로를 가시게 한 시상식에는 정읍에서 생산되는 단풍미인 쌀, 노랑고구마, 청외짱아치, 한우갈비 등의 물품으로 전달해 정읍시의사회원들의 높은 애향심을 보여주기도.
행사를 주관한 장기영 정읍시의사회장은 “국가적으로 힘든 시기를 맞으면서 의료인들 또한 어려운 환경 속에 있지만 오늘과 같은 행사를 통해 회원들의 단결과 화합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소통의 한마당이 되도록 추진했다”고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