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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미인한우홍보관 준공식, 예산 낭비 행정 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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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미인한우홍보관 준공식, 예산 낭비 행정 구설
  • 변재윤기자
  • 승인 2008.11.01 0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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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지역 대표적 축산물인 단풍미인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로의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할 단풍미인한우 홍보관 준공식에 대해 예산낭비라는 언론들의 비난과 더불어 시민들의 말들이 많다.

정읍시는 지난 21일 신정동 용산호 주변에 신축된 단풍미인한우홍보관에 대한 준공식을 강 광 시장을 비롯 유관기관 단체장, 공무원, 농가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하지만 많은 언론들은 이 준공식을 두고 정읍시장의 치적을 홍보하는 행사로 전락했다는 지적과 함께 전시행정으로서 시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는 여론을 들어 보도했다.

정읍시가 이달 23일까지 민간위탁사업자 서류접수를 마감한 뒤 심사를 거쳐 11월중에 업자를 최종 선정한 후 12월경 정식 오픈을 이룰 예정이어서 홍보관 운영 민간위탁사업자를 선정하지 않은 채 이날 준공식을 가진 것은 누가 봐도 납득이 어렵다는 말들이다.

게다가 취지를 알리는 착공식 또한 성대히 치렀던 점도 상기해 볼 때 불과 얼마 지나지 않아 이곳에서 행사가 빈번히 이뤄진 점은 혈세의 행사비를 감안하는 시민들로선 시선이 고울 수가 없다는 것이다.

한편 시관계자는 “현재 입주자 선정이 안 돼 개관하기 전 1층의 단풍미인한우홍보전시관을 우선 개관하기 위해 준공식을 가졌다”며 “내장산리조트 조성지구내에 위치한 단풍미인한우 홍보관은 용산호 수변에 자리 잡고 있어 자연경관이 빼어날 뿐만 아니라 내장산과 연계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전국의 미식가들은 물론 가족, 단체, 연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 밝혔다.

신정동 산 163-4번지 용산호변 7천822㎡(2,366평) 부지에 건평 1천262㎡의 지상 4층 철골조 건물로 들어선 단풍미인 한우홍보관은 35억원의 예산을 들여 1층 홍보전시판매장(466㎡), 2층 숯불구이전문점(561㎡), 3층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 4층 회전식스테이크하우스(196㎡)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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