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올해 17개 버스승강장 설치 편익증진 꾀해
고유가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각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정읍시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익 증진을 위해 버스승강장을 새로 설치했다.
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증진과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상반기 10개소, 하반기 7개소 등 올해 모두 17개소의 버스승강장을 설치했다.
승강장은 가로 1.5m×세로 5m로 아크릴과 철판 소재의 지붕개방형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의자도 설치됐다.
이에 따라 차광효과는 물론 찬바람과 비, 눈 등을 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휴식시설로도 손색이 없어 대부분 고령인 농촌지역 주민들의 편익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읍의 상징인 단풍잎을 새겨 넣어 지역성을 부각시켰고 색상도 밝고 환하게 해 외관도 수려하다.
특히 액자도 설치해 승강장 설치 지역의 특산품이나 대표적인 자연경관을 담은 사진도 게첨할 수 있도록 해 지역홍보 전령사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문 교통과장은 “이제는 승강장도 단순히 버스를 기다리는 대기공간이 아닌 휴식을 취하고 오가는 이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깨끗한 지역이미지를 심어주는 지역상징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며 “이 같은 점을 감안, 산뜻하고 밝은 승강장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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