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소동 효죽마을 앞 농소고가교 집단민원 우려
농소동 효죽마을 주민들이 마을 앞에 개설되는 도로로 인한 불편이 야기되고 있다며 집단행동을 벌이겠다는 민원이 일고 있다.
이 마을 주민들과 배희섭 효죽마을 통장, 정병선 시의원, 나병일 동장, 손창욱 행정민원담당은 지난달 22일(수) 오후 1시30분 농소-황토현간 지방도 705호선 도로공사와 관련 시공회사인 제일종합건설 현장사무소를 방문했다.
방문 당시 주민들은 효죽마을 앞 농소고가교 도로 표고가 너무 높아 조망권을 침해하고 고가교로 갈라진 양쪽 마을을 완전히 단절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며, 도로 표고를 낮춰 주거나 동 구간을 교량구간(150여m)으로 설치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와 관련 배희섭 효죽마을 통장은 “주민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효죽마을 전 주민과 농기계를 동원해 공사현장에서 시위를 벌이고 공사를 못하도록 막겠다”는 입장이어서 집단행동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주민들의 민원이 일자 전북도관계자는 내주 중으로 현지를 확인하고 주민의견 수렴 간담회를 이룰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정읍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