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유성엽 국회의원이 전북도내 의원 중 유일하게 농림수산식품위 예산결산소위에 배정되면서 각 언론의 주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2009년 주요 농림수산식품 예산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총 119억원을 증액하는데 등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는 지난 13일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에 대한 2009년도 예산을 심의, 1차 의결을 이룬 후 14일 오전 농식품위 전체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가결된 전북도의 주요 예산은 ‘금강Ⅱ지구 대단위 농업종합개발사업’에 480억원(40억원 증액), ‘익산왕궁,김제용지 정착촌 환경개선 대책사업’에 연구용역비 3억원(3억원 증액), ‘식품기능성평가지원센터 건립’에 76억원(76억원 증액), ‘농업사관학교 건립’ 및 ‘전북실용농업교육센터 건립’에 각각 15억씩 30억원 등이 해당된다.
특히 ‘식품기능성평가지원센터 건립’의 경우 전북도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한 필수사업으로 예산반영을 위해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을 면담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지만 기획재정부에서 예산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던 76억원 전액이 이번 심의과정에 증액됐고, ‘농업사관학교 건립’과 ‘전북실용농업교육센터 건립’의 경우 국회예산정책처에서 기존 교육훈련사업과 유사 중복된다는 문제를 제기했음에도 삭감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었던 점은 의미가 크다.
아울러 ‘새만금 1호방조제 도로높임사업’의 경우 내년도 예산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농림수산식품부 및 한국농촌공사의 기존 예산 등으로 2,3,4호 방조제 수준에 맞춰 설계용역을 실시하겠다는 확답을 받아냈다.
유성엽 의원은 “전북도 사업예산 반영 및 증액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결과에 만족을 나타내며 “다만, 최종 단계인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그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전 도민과 우리 정치권에서 꾸준히 관심 갖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자료제공 : 유성엽 국회의원 사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