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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 김영순 교사,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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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 김영순 교사,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표창
  • 정읍시사
  • 승인 2008.11.2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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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학교 도서관 대회 학교 체험수기 당선’

호남고 김영순 교사(사진/국어)가 ‘2008년 학교도서관대회 학교 도서관 체험수기’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을 받게 되어 큰 기쁨이 되고 있다.

지난 9월 3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추진한 학교 도서관 활성화 사업 우수사례 및 체험 수기 공모에 호남고 ‘도서관을 사랑하는 아이들’의 수기가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던 것.

이에 따라 김영순 교사는 7일(금) 인천 송도 컨벤시아 1층 전시관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학교 위상과 정읍을 빛낸 김영순 교사는 평소 학생들이 중심이 되는 교육을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교사 가운데 한 사람으로 정평이 나있다.

지난 1987년 3월 호남중학교에 임용, 교사로서 첫 걸음을 뗀 순간부터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공간을 중시한 교사로 인정받고 있다.

김 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생각하는 공간은 학생들의 생각의 폭을 넓게 해주고 자연스럽게 토론 및 논술실력이 향상 시켜줍니다. 이런 공간속에서 학생들과 함께 어울리며 생활하는 것이 참교육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에 임했다.

그는 또 2002년 호남고등학교로 전입한 뒤 ‘세상갈피’(책사이사이에 끼워 책장을 구별하는 책갈피처럼, 세상일 사이사이에 끼어들어 학생들의 관점으로 시사점을 이야기하고 생각을 공유하는 토론 동아리)와 교내 도서관인 ‘누리나눔터’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자유로운 참여와 자발적인 토론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김영순 교사는 “누리 나눔터(도서실)는 학생들이 가장 편하게 쉬다 갈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학생들이 편하게 책을 읽고 토론.토의 할 수 있는 곳에 테이블을 배치했고 또한 주변 곳곳에 다양한 화분들로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소회하며 “그 결과 학교도서관은 하루에도 몇 백 명이 오고 가는 학생들의 만남과 토론의 장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쉬는 시간마다 찾는 도서관 1일 대출도서는 무려 180여권을 넘어섰다. 이로 인해 호남고등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을 받게 된데 큰 공헌을 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고안상 교장은 “우리 호남고등학교가 이런 큰 영광을 안게 되어 기쁘고 언제나 항상 노력하시는 김영순 교사의 힘이 없었다면 이런 일은 불가능 했을 것”이라며 “김영순 교사가 앞으로도 호남고등학교에 이런 영광을 가져다 줄 것이라 믿는다”며 큰 감사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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