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저녁부터 20cm가 넘는 눈이 내린 정읍지역에서 폭설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봉사활동이 펼쳐졌다.
시기3동사무소 직원들과 체육회원 등 15명이 송산동에 위치한 윤삼진씨 사과농장에서 눈 털기 작업을 벌인 것.
이들은 까치 등 조류피해를 막기 위해 설치한 방조망에 많은 눈이 쌓여 사과나무에 내려앉아 수확되지 않은 사과(약 2,500상자분)의 동해피해가 우려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즉각 출동하여 제설작업을 벌였다.
윤삼진씨는 “갑자기 내린 폭설로 닥친 일이라 당황스럽고 넓은 면적의 과수원 제설작업에 엄두가 나질 않아 시기3동에 도움을 요청했는데 동직원과 체육회원까지 나서 제설작업을 해줘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저작권자 © 정읍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