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부설 노인대학(학장 박근후)이 금붕동 노인회사무실 2층 강당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운영 및 노인복지시책 등과 관련 특강을 가졌다.
지난 19일 열린 특강에서 노인대학 학생들은 지난 강 광시장을 초청, 특강을 가진 자리에서 100만원을 정읍시민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이날 학생들은 지난 내장산단풍축제 및 부부사랑축제에서 부스를 운영, 얻은 수익금중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탁했다며 “비록 적은 액수지만 지역발전의 버팀목이라 할 수 있는 지역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강사로 나선 강 시장은 “과거 노인들은 연장자로서 존경받고, 오랜 경륜에서 묻어나는 경험과 지혜를 높이 평가했으나 현대에 와서는 아프고, 무능력하고, 고집이 세고, 옛 것을 주장하고 새로운 것을 거부한다는 부정적인 면으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 같은 고정관념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노인 스스로가 앞장서 노인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소극적, 수동적인 모습에서 적극적인 모습으로 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또 “노년기를 보람있게 보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여가 및 사회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특히 요즘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노인대학, 노인일자리사업, 자원봉사 활동 등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시장은 “노인대학이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는 배움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어르신들도 학습을 통해 현대사회에 적응능력을 높이고 정보교환 및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학에 애정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981년 설립된 노인대학은 현재 125명의 노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