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면 입석리에서 축산농을 하고 있는 은성수씨(50.사진)가 세계일보 주관 제14회 세계농업기술상(기술개발부문)에 선정돼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은성수씨는 오는 25일(화) 세계농업기술인협회가 주관하는 서울 양재동 AT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수상식에 상금 1천만원과 동유럽 해외연수 특전을 부여받을 예정이다.
은 씨는 평소에도 축산발전 및 사육 기술보급을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해 왔으며 모든 축산 농가의 원가 절감과 소득증대에 기여함은 물론 불우이웃과 어려운 축산농가에 힘과 용기를 심어줘 선도적 역할을 일궈왔다.
특히 그는 비닐과 차광막을 이용한 개방형 축사를 고안, 농가에 보급함으로서 시설비 절감과 축산분뇨 처리를 출하시(24개월)까지 1-2회 왕겨 및 톱밥을 보충해 인건비와 장비이용을 통한 원가 절감으로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기에 한우종자개발에 뜻있는 축산인들과 정기적인 만남을 갖고 한우협회와 연대해 종자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우수한 혈통의 정읍한우 송아지가 전국적으로 유명하고 가격면에서도 2-30만원 이상 고가로 판매되게 하는 등 종자개량에도 기여도가 높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은 씨는 지난 90년부터 정읍시로부터 선행모범시민상을 비롯 상호금융발전 기여로 농협중앙회로부터 감사패, 경찰청장상 등을 수상했으며 2002년 한우사육프로그램 보급으로 대통령 석탑산업훈장, 2008년 1월 대통령으로부터 선거자문위원 감사장 등을 수상한 이력을 지녔다.
은성수씨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안정적인 축산산업이 정읍에서 이뤄지도록 사업 확충에 힘을 쏟겠으며 관내 학교 불우아동 무료급식 지원 및 지역내 행사지원 등 띠뜻한 온정 나누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소감에 임했다.
한편 본 시상과 더불어 정읍시축산정책과 이봉형 담당도 지도공무원상을 함께 수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