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여성자원봉사회(회장 이연순)가 한 해 동안 지역을 위해 봉사한 평가를 받는 전북 여성자원봉사자대회에서 여성부장관상과 도지사 표창을 받아 정읍과 봉사자들의 명예를 빛냈다.
정읍시여성자원봉사회 변순자 간사(53)는 지난 21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개최된 2008 전북 여성자원봉사자대회에서 자원봉사 활동은 물론, 봉사자들을 지원한 공로로 여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박현숙씨(47)도 독거노인, 장애인,소년소녀가장, 모부자 가정 등 불우한 이웃을 위해 꾸준한 봉사를 펼쳐 전북도지사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변순자 간사는 여성자원봉사회가 91년 4월 설치된 이래 유휴 여성인력을 활용, 자원봉사활동으로 유도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나누기를 실천함으로서 건강한 시민사회를 조성하고 봉사회의 활성화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그는 참사랑 봉사의 집 등을 운영하면서 봉사자들의 활동을 보조하고 불우노인들과 독거노인들을 중심으로 무료 빨래방과 무료 목욕을 실시해 14년여 동안 노인들의 손발이 돼 왔다.
변 간사는 또 알뜰매장을 운영해 수집한 헌옷과 자원재활용품을 수거, 재생화장지로 교환해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과 함께 환경캠페인도 앞장서면서 봉사자들의 화합을 도모했다.
특히 변 간사는 300여명으로 구성된 여성자원봉사 단체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뒷바라지를 해와 여성자원봉사활동의 활성화에 한몫했다.
그리고 박현숙씨는 99년 10월 자원봉사자로 등록해 참사랑봉사의 집에서 무료목욕탕과 무료 빨래방, 중식제공 등을 매일같이 상주해 수혜 대상자에게 제공하고 시설이 항상 청결하도록 솔선수범을 다해왔다.
박 씨는 또 수지침 전문 봉사단을 구성 매월 2회씩 노인들을 위해 수지침 봉사활동을 전개해 보건에도 힘을 써왔으며 정기적으로 밑반찬을 만들어 불우노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해마다 김장김치를 담가 직접 배달해드리며 말벗이 되어 불우노인들에게는 가족 이상의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다.
이밖에 장애인 행사나 현충일 추념행사 등에서 보조 활동과 각종 행사시 급수봉사 등 봉사활동에 몸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