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민 장학재단에 쾌척
정읍시 고부면 입석리 대규모 축산농가인 은성수씨가 지난달 26일 재단법인 정읍시민장학재단이사장인 강 광시장을 찾아 장학금 500만원을 쾌척했다.
이번 장학금은 세계일보가 주관한 제14회 세계농업기술상 (기술개발부문)에 선정돼 동유럽 해외연수와 함께 시상금으로 받은 1천만원 중 일부를 내놓은 것.
은 씨는 “지역인재양성과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조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기탁배경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강시장은 “우리지역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축산발전 사육기술 보급과 농가소득 증대에 헌신해온 은 씨는 그간 농가소득 증대 등에 기여한 공로로 농협중앙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고 한우사육프로그램 보급에 공헌, 대통령 훈장을 받는 등 축산전문 경영인이다.
특히 평소 관내 경로당 및 애육원에 매년 유류비와 쌀을 지원하고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쾌척하는 등 각종 선행활동으로 주위 귀감이 되고 있기도 하다.
세계농업기술상은 세계일보가 주최하고 농촌진흥청, (사)세계농업기술인협회가 주관하며 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 한국마사회가 후원하여 매년 우수농업인과 단체 및 유공공무원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는 농업분야의 권위 있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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