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자랑 및 각종 체육행사 함께 하며 친목과 화합 도모
우리나라에서 새 삶을 개척해나가고 있는 결혼이민여성과 가족들을 위한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정읍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도자)가 주관하고 정읍시가 후원한 ‘결혼이민자가족한마당 체육행사가 지난달 25일 정읍시실내체육관에서 결혼이민자여성과 가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 광시장, 정도진 시의회의장과 의원 등 내외귀빈들도 참석해 뜻 깊은 행사 개최를 축하하고 결혼이민자가족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행복을 기원했다.
개회식과 정읍사국악단의 경기민요 공연 등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진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노래와 댄스 등 재능과 끼를 겨루는 장기자랑, 가족화합 도모를 위한 체육행사, 다양한 경품을 내건 경품추첨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강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국제결혼가정여성들도 우리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존중받고 사회참여에 보장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정읍시에서는 결혼이민가정여성들이 빠르게 적응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어울려 지역정체성을 확보하여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여 언제나 행복하고 웃음 넘치는 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관계자는 “결혼이민자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가족간 정을 나누고 친목과 화합을 도모함은 물론 전통공연 관람과 한마당 체육행사 참여를 통해 우리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정읍지역민으로서의 정체성을 갖도록 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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