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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고 ‘사랑의 김장나누기’ 한마당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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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고 ‘사랑의 김장나누기’ 한마당 행사
  • 정읍시사
  • 승인 2008.12.0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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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부터 7년째 매년 1천포기 김장 나눠

정읍 정주고등학교(교장 최판식)가 지난달 20일부터 양일간 교내 구내식당에서 ‘2008 사랑의 김장나누기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정주고의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는 자모회(회장 나순옥)와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창진)가 주관해 재학생 중 결손가정인 조손세대, 부자세대, 소년소녀가장 세대를 대상으로 훈훈한 이웃사랑 풍토를 조성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것.

2002년부터 정읍 관내 유일하게 7년째 1천포기의 김장을 해오고 있는 정주고는 올해도 자모회원 40여명이 참여해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가 교내 결손가정 재학생 50여 세대에 전달함으로서 이웃사랑의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는 배추와 무 등 모든 야채를 내 고장 농산물로 구입해 치러졌으며 정주고의 시설지원과 더불어 자모회와 운영위원회의 전액 예산지원으로 이뤄졌다.

정주고 자모회의 경우는 매년 7월 여름방학 전에 학생들의 끼를 마음껏 발휘하는 ‘금붕 축제’에서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며 이익금이 발생하면 이와 같은 봉사를 해오고 있어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최판식 교장은 “행사를 갖게 된 배경은 결손가정을 방문하게 되면서 김장을 하지 못하는 재학생이 많아 착안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으로 김장뿐만 아니라 사랑의 쌀, 연탄 등을 함께 지원하는 서비스와 연계 확산시켜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주고는 지난 1983년도에 설립되어 지난해 3월 종삼학원에서 의암학원으로 재단이 바뀌어 올해 22회 졸업식과 함께 총 6,98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명문사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정주고는 김진후 이사장은 지난 11월 사재 5억원을 출연해 ‘의암 장학재단’ 법인설립을 준비 중에 있어 내년 1월부터 재학생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기틀을 마련, 사학재단의 본보기로 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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