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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국회의원 새로운 정읍발전 성장동력 모색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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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국회의원 새로운 정읍발전 성장동력 모색 세미나 개최
  • 변재윤기자
  • 승인 2008.12.13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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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문화관광- 유적 및 정신문화 연계한 슬로우 투어리즘

첨단산업- 대덕 본원 완전독립 특성화 산업단지로 승부수

 

‘멋진 정치, 좋은 세상’을 정치목표로 삼고 있는 정읍 유성엽 국회의원이 당선 이후 정읍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첫 번째 세미나를 개최, 학계를 비롯한 시민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특히 수도권규제완화 등으로 인해 더욱 소원해진 지역발전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새로운 성장 발전동력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어서 많은 연계 행정공무원 및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가운데 심도있게 진행됐다.

세미나는 지난 5일 오후 2시 임페리얼 웨딩홀에서 강 광 시장과 정도진 시의장, 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 김재수 정읍한우협회장, 임정범 정읍농촌공사 지사장, 이학수 도의원을 비롯 지지자와 시민 등 5백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정읍시 발전정책세미나1 <정읍발전의 비전과 과제 : 사계절문화관광과 첨단산업>의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유성엽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내장산살리기를 통한 사계절 관광, 첨단RND 확대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읍교육과 재래시장 살리기, 농촌살리기 등 5가지를 지역발전목표로 삼고 있다”며 “이의 실천일환으로 첫 세미나를 갖게 됐으며 앞으로도 나머지 주제별 토론회를 개최해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용준 교수(전북대 신방과)의 사회로 진행된 1부에서는 강형기 교수(충북대 행정학과, 향부숙장)는 기조강연을 통해 일본의 지역발전 성공사례 등을 들면서 “정읍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읍이 가진 자원에 대한 주민들의 긍지와 이를 발전시키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며 “관광자원의 연계성, 장기적인 프로그램, 재미를 주는 관광 등이 성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건”이라 강조했다.

이어 신환철 교수(전북대 행정학과)의 진행으로 이뤄진 본 토론에서는 ‘사계절문화 관광개발의 과제’의 주제로 한 김영준 박사(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는 발제에서 “관광을 지역산업과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첨단산업, 농축산물, 유적 및 정신문화와의 연계하는 슬로우 투어리즘(느리고 여유로운 관광), 관광지원을 위한 조례제정, 이웃 지자체와의 연계, KTX 역사와 관광자원간 교통연계 등이 구체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시했다.

김영준 박사는 또 “정읍관광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연과 농산물, 유적, 정신문화 등이 어우러진 정읍만의 투어리즘 테마를 개발하고 이에대해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스토리 자원관리와 하나의 차별적 브랜드를 지역의 모든 자원과 연계하는 브랜드 경쟁력 강화, 관광개발을 통한 녹색성장 실현, 지역산업과 관광산업의 접목, 지역의 힘으로 관광발전 달성, 연계와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선택과 집중에 의한 관광개발 등 7가지 키워드가 뒤따른다”고 제시했다.

제2주제인 '미래첨단산업 육성'의 발제에 나선 김종일 교수(전북대 방사선과학기술학과)는 “정읍은 방사선과학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분원, 안전성평가연구소 등 첨단 국책연구기관 3곳이 모인 곳”이라며 “다만 행정조직상 대덕 본원의 분원형태로써 자율적인 사업진행에 어려운 점이 많다며 대덕 본원으로부터 완전 독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방사선동위원소 생산전용로 건설 등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변명우 전 정읍방사선연구소장은 이와 연계 “연구단지 3개만 내려와 가지고는 정읍이 발전할 수 없다”고 전제하며 “3개 국책연구소가 있는 정읍을 특성화된 산업단지로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시간여의 세미나 전 과정을 참관한 유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이번 토론을 계기로 3대 연구기관의 독립화와 활성화 문제를 안고 중앙무대에서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면서 “오늘의 많은 관심은 정읍발전에 대한 염원으로 알고 같은 방향으로 뜻을 모아주신 주민여러분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아침부터 폭설이 내린 가운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지역발전을 위한 관심과 뜨거운 열의를 나타내 주최자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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