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공사 정읍지사(지사장 임정범)가 최근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량을 늘이기 위한 저수지 퇴적토 준설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정읍지사는 사업비 5억원을 지원받아 관내 27개 저수지 가운데 지속되는 가뭄으로 바닥이 드러난 저수지 및 저수율이 낮은 5개 저수지를 대상으로 지난달 21일부터 45,957㎥의 저수지 퇴적토 준설을 시행중에 있고 이를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본 사업이 순조롭게 완료될 경우 저수용량이 10%∼30%까지 늘어나고 농업용수 46천톤을 추가로 확보해 내년 영농에 필요한 안정적인 용수확보는 물론 시설물 기능향상과 저수지 바닥에 산재한 부유물 제거로 수질오염 방지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정범 지사장은 “이번 저수지 준설을 시행함으로 담수용량 증대는 물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지사는 이후에도 관내 27개 저수지의 담수능력 검토를 위한 현장조사를 실시하여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급격한 농업환경 변화로 영농에 불편을 겪고 있는 농민에게 깨끗한 용수를 공급 할 수 있도록 사업비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며 가뭄 대책 수립 및 저수지의 준설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가뭄대책 저수지준설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가뭄대책을 추진해가고 있다.

정읍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