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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외 삶터 가꾸기 활성화 방안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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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외 삶터 가꾸기 활성화 방안 포럼
  • 정읍시사
  • 승인 2008.12.2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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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마을 활성화 통한 ‘4계절 체류형 관광지 정읍’ 모색

신활력사업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산외삶터 가꾸기 활성화 방안포럼이 지난 16일 오후 산외면사무소 2층에서 열렸다.

‘동북부 삶터포럼 연구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포럼은 정읍을 내장산 중심의 스치는 관광도시에서 4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

이날 참석자들은 “4계절 체류형 관광도시 정읍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읍만이 가질 수 있는 독특한 삶터 가꾸기가 필요하다”며 “그 일환으로 산외한우마을 활성화와 주변 지역의 고유한 소재를 문화.관광 콘텐츠화 시킴으로서 농.도 교류와 함께 내방객 증가를 통한 농촌소득 향상을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조발표에 나선 전남대학교 농생대 최수명 학장은 ‘주민 참여형 지역 가꾸기’의 주제로 “삶터 가꾸기는 주민참여가 성공의 관건”이라며 홍성 문당리 친환경 오리농법, 보성 녹차산업을 기반으로 한 녹돈과 녹우의 브랜드화, 청보리를 테마로 시작하여 여름해바라기 가을에는 메밀로 연중 축제화시켜 성공한 고창 등을 성공사례로 들었다.

또 주제발표에서 충북대 리신호 교수는 ‘삶터 가꾸기를 위한 준비’라는 주제로 “삶터 가꾸기를 위해서는 지역 리더와 주민들의 절대적 협조가 중요하고 지역 삶터 가꾸기의 성공과 실패는 지역주민의 헌신과 봉사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충남대 마을연구단 권병욱 교수(마을활성화 사업의 전략적 제언)는 “마을내 어르신들의 기억력을 되살려 마을의 역사.문화.놀이.먹거리 등에 관련된 산 역사를 스토리텔링화시켜 지역문화 활성화를 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 번째 발표자인 전남대 임영언 교수는 마을가꾸기는 제1단계 발상.발의단계-SEEDS의 발견과 선택, 제2단계 준비단계-경영(활동)자원의 준비, 제3단계 실천.발전단계, 제4단계 지속적인 케어단계로 활성화시켜야 성공할 수 있다며 유럽과 일본의 선진사례를 소개했다.

토론자로 나선 우석대 은민균 교수는 “삶터 가꾸기의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프트웨어가 중요하고 마을의 목적성이 있어야 된다”며 “지역주민 스스로 마을만의 특이성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전남대 강기철 교수는 “주민들의 친절과 농촌만이 가지고 있던 情이 존재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고, 전북과학대 김한수 교수는 “이번 포럼을 통해 발전 주체들간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과 혁신리더 양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함께 지역 주민 스스로 삶터 가꾸기를 할 수 있는 내부역량 강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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