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으로 정읍에 정착한 결혼이민여성들의 언어와 문화적 이질감과 어려움을 해소해줌으로써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다문화가족지원 방문교육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는 정읍시가 평가회를 가졌다.
지난 17일 여성문화관 1층 회의실에서 강광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방문교육대상자 및 가족, 방문지도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가회와 함께 화합의 장을 가진 것.
1부 본행사와 2부 레크레이션으로 진행된 이날 1부 행사는 올 한해 추진된 다문화가족지원사업 동영상 상영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2008년 사업성과와 함께 내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또 결혼이민여성들의 안정적이고 빠른 정착을 돕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온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 김진우(25세)씨와 한국어방문지도사 및 아동양육 방문지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복님(48세)씨와 김정주(36세)씨가 시장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사례발표에서는 박예남씨의 ‘결혼이민여성 방문교육 서비스 활동 체험’, 방문교육 한국어 서비스와 아동양육 서비스를 받은 소감 및 한국에 살면서 어려웠던 점 등을 주제로 한 사례 발표가 있었다.
이어 2부에서는 전문 MC의 진행으로 나라별 문화이야기 퀴즈대회 및 레크리에이션 등 참석자들이 한데 어우러져 흥과 정을 나누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 시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 ONE-STOP 서비스를 구축하여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지원, 모두가 자랑스럽고 행복한 정읍인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