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연말을 맞이하여 지난 26일 결혼이민여성 60여명을 대상으로 생활 요리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정읍시는 여성문화관 3층 조리실에서 요리 전문 강사인 이승희씨를 초빙해 갈비찜과 동태찌개, 갈치구이 등 이론 및 요리실습을 실시했다.
시는 우리 전통음식문화에 대한 이해 폭을 높이고 연말을 맞이하여 이민여성들의 소외감을 덜어주고 가족과 따뜻한 송년의 자리를 마련하도록 하기 위하여 이 같은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생활요리를 마치고 지난 1년간 열심히 교육받은 결혼이주 여성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하여 송년의 장을 마련하여 다과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주여성들은 모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그간 못 다한 이야기꽃을 피우는 등 더없이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2009년에도 이주여성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정읍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좀 더 심도있고 다양한 프로그램(한국어교육, 비즈공예, 문화탐방, 가족사랑나누기 등)을 마련, 이주여성들이 한국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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