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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관광안내소 여성통역사 위험 노출 개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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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관광안내소 여성통역사 위험 노출 개선 시급
  • 변재윤기자
  • 승인 2008.12.31 2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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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우개선 및 다국적 글로벌 통역 병행도 주문

정읍역 광장에 위치하고 있는 정읍관광안내소가 글로벌시대에 대비한 전문 관광안내소로 거듭나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근무자에 대한 처우 개선과 아울러 세계적으로 명성을 지니고 있는 정읍 내장산을 비롯한 정읍관내 명소안내에 있어 능숙한 2개 외국어 이상 통역 안내원이 다국적 탐방객을 대비해야 한다는 주문도 함께하고 있다.

여기에 주변 상인들과 일부 시민들에 따르면 야간시간의 경우 관광객들도 없는데 여직원 혼자 근무하고 있는 모습이 종종 눈에 띠어 역전주변 노숙자 및 취객들로 인한 위험에 상시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정읍시에 채용된 안내원에 대한 근무시간은 준수해야 하지만 가급적 안내소에 공익요원 배치 등 남직원이 저녁시간 근무에 편성해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시가 운영하는 내장안내소(오후 6시까지 근무)와 정읍관광안내소에 영어, 일어, 중국어 각 영역별 1개 언어 통역이 가능한 직원 3명씩이 오전9시부터 저녁 9시까지 근무하고 있으며 모두 여성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1일 2명 근무에 1명은 오전9시~오후6시까지, 1명은 오후 1시부터 저녁 9시까지 근무하고 있고 정읍안내소의 경우는 용산역에서 출발한 기차 도착시간에 연장근무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역 주변의 한 상인은 “찾아오는 외국 관광객들이 이제는 다국적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통역 안내원이 영어는 기본으로 하고 추가로 2개국어에 능숙한 사람을 이후부터 선발했으면하며 그러기 위해선 정읍의 얼굴이 되는 이들에 대한 처우 개선이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아직까지 외국인들의 불편사항은 접수된 바는 없으나 직원들의 근무시간을 준수하면서 주변 시기파출소 및 시청과 긴밀한 연락체계 구축을 이뤄 담당 직원의 수시순찰 활동을 이루고 있다”면서 “추후 외국어 통역 안내원 모집시 남직원 선발로 야간근무 대책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시 안내원들은 정읍관내 주요 도로 및 열차, 버스 시간표 안내 및 정읍의 역사, 문화, 특산품 홍보, 인근 관광지 등에 대한 홍보를 이루며 외국인 관광통역 안내를 도맡아 정읍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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