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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등학교, ‘특색 있는 학교 만들기’에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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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등학교, ‘특색 있는 학교 만들기’에 최종 선정
  • 권대선기자
  • 승인 2009.01.06 0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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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진행하는 <특색 있는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에 호남고등학교가 선정되어 주위로부터 큰 관심을 사고 있다

<특색 있는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는 ‘고교다양화 프로젝트’에 포함되지 않은 고교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강화로 전반적인 학교의 다양화.특성화를 유도하고 학교 자율화 조치의 후속조치로 ‘학교현장의 자율화 우수사례’를 생산.전파해 교육 자율화 수준을 제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본 프로젝트의 학교 선정 절차는 각 학교가 공모를 신청한 뒤 1차 심사와 추천을 거쳐 최종 선정되며 여기에 호남고등학교가 전국 유수의 고등학교들을 제치고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명문사학의 위상을 떨쳤다.

호남고가 선정된 이유로 이 학교가 유일하게 실시하는 4품제 때문. 4품제는 기본적인 인성함양을 목적으로 개인기 계발에 중점을 둔 제도로 지.덕.체의 조화로운 삶을 위해 실시되며 1품제~4품제로 나뉜다.

1품제는 1차적으로 국기인 태권도를 선택.지도하여 2년 동안 2단 이상의 기능을 보유하도록 하는 계획으로서 태권도를 통해 선조들의 건전한 스포츠문화를 체험하고 인내와 끈기를 배우는데 기여한다.

또 2품제는 음악을 통한 자기성찰의 기회를 갖도록 하고 항상 곁에 즐기며 정서에 도움이 되는 1인 1악기 제도로, 학생들이 악기 연주를 통해 음악적 소양을 갖춰 아름답고 윤택한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지도하고 있다.

3품제는 변해가는 정보화 사회와 IT시대에 발맞춰 고등학교 2학년을 마칠 무렵, 워드 2급 이상의 자격증을 소유하도록 하여 긍정적이고 공익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생산하고 공유함으로서 삶의 의미를 부여하고 활력소를 제공한다.

그리고 4품제는 자신이 자신 있는 과목이나 흥미가 있는 과목에 대해 인증을 취득함으로서 자신의 분야에 대해 생각해보고 학업에서 성취동기를 촉발토록 지도하고 있다.

이처럼 호남고는 현재 4품제를 운영해 많은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본교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을 키워나가고 자신의 한계에 도전함으로서 자기 개발에 힘쓰고 있다.

고안상 교장은 “우리 호남고등학교가 4품제의 운영으로 이번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실시하는 <특색 있는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4품제의 운영이 많은 학생들에게 자기계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본교에서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정 학교에 대해서는 교과부가 3000~4000만원씩을 지원하며 도교육청 차원에서도 별도의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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