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이선재)가 최근 경기침체 및 한파가 이어지면서 축산 농가에 겨울철 축사 화재예방에 대한 세심한 주의를 당부하는 화재예방 서한문을 발송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관내 800여세대 축사농가에 서한문을 발송하고 겨울철 축사 화재는 대부분 전기사용 부주의로 인해 발생함에 따라 농가의 전기 안전점검은 물론 전선 피복상태, 전기용량 초과여부를 확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보온기구와 전기배선 등은 주기적인 청소로 거미줄이나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며 전열기구 사용량이 많은 축사는 화재에 대비해 소화기나 소방수를 반드시 비치하고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소방차 진입을 위한 소방로를 확보해 둬야 한다.

정읍소방서는 최근 기온 급강하로 난방기를 사용하는 농가가 급증하고 있고 축사시설 화재로 수억원의 피해가 발생하는 등 지난 3년간 연평균 30%의 화재피해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어 겨울철 소방사각지대 해소를 하고자 축사소방안전대책 추진으로 화재피해경감에 이바지하고 있다.

　관계자는 “매년 늘어나는 축사화재예방을 위해 특별소방안전점검 및 관계자 교육을 실시하는 등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 특히 축사 신증축시 건축자재 불연성 보온재 사용과 건축물 동간 3m 이상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전기설비 시공시 전문 업체에 의한 시공 등 겨울철 화재저감을 위한 안전한 축사관리를 당부했다.

정읍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