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내달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시 산림녹지과 및 각 읍면동사무소에 산불대책본부 22개소를 설치하고 산불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올해 봄철 고기압의 영향으로 건조한 날이 많아 산불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층 강화된 예방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이의 일환으로 산불감시카메라 3대(옹동면 비봉산, 칠보면 칠보산, 산내면 감투봉)에 대한 점검을 지난달 마쳤고 정읍국유림관리소에서 순창 회문산에 설치한 감시카메라와 연계하여 교차 감시를 통한 감시체계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산불발생시 초동진화 할 수 있도록 산불 진화차 3대, 등짐펌프 등 각종 장비 23종 1천473점에 대하여 일상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또 산불조심 기간 동안은 칠보산외 51개소 12,840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관리하고 두승산외 8개소 34.55km를 등산로 폐쇄구역으로 지정 관리키로 했다.
이들 지역에 대해서는 단계별 위험경보에 따라 입산을 통제함은 물론 내장산외 26개소를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금지구역으로 지정 정읍시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여 체계적인 산불예방활동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와 관련 지난달 29일 시청 5층 회의실에서 산불 관계자 144명 (산불감시원 68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32명, 산림보호감시원 22명, 읍면동산업담당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방지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강 광시장은 “올해 우리 정읍에서는 단 한건의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고 “특히 산불감시원 및 산림보호감시원 등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