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영어 소외계층의 영어실력 향상과 소외감 해소 및 지역학생들에게 원어민과 대면하는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한 겨울방학 초중고생 대상의 맞춤형 원어민 영어교실 수료식이 지난달 23일 정읍시청 회의실에서 강 광시장과 원어민 교사, 학생, 학부모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강시장은 수료사를 통해 “어려서부터 영어 학습에 대한 흥미로 국제문화를 습득하고 세계의 만국어인 영어를 익혀 21세기 글로벌시대에 경쟁력을 갖춘 주인공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료식에서는 정주현(정읍여중 1학년), 송상범(정읍중 1학년) 김혜영(한솔초 5학년), 서한솔(정읍서초 6학년)등 4명이 최우수학생으로, 김승철(수성초등 6년)군 등 8명이 우수학생으로 선발돼 시장 표창을 받았다.
정읍시의 전액지원을 받아 무료로 운영된 영어교실은 학부모들의 학원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영어 문화권 체험을 통한 국제마인드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교육에서는 초중학생 59명이 지난 5일부터 3주간 하루 4시간씩 집중교육을 받았으며 고3(대입예정자)학생 24명은 지난해 12월29일부터 내달 20일까지 2개월에 걸쳐 교육을 받는다.
한편 정읍시는 글로벌 인재양성과 학생들의 어학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영어교실을 운영하는 한편 영어캠프를 대학교에 위탁 실시하고 있고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7명을 정읍교육청 및 학교에 지원하는 등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인재양성에 총력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