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여성농민회가 지난달 20일(화) 오전 10시 정읍시농업인회관에서 제18차 정기총회를 열고 권명순 신임회장을 선임했다.
특히 정읍시여성농민회는 농업, 농촌을 책임지는 생산의 주체인 여성농민들의 정치, 경제, 사회적 지위향상과 권익실현을 위해 여성농민의 조직화 및 다양한 교육 사업을 활발히 진행,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의의를 더하고 있다.
신임 권명순 회장은 “올해는 <식량주권 실현과 여성농민의 권리찾기>의 과제를 가지고 지속가능한 농업, 농촌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토종종자 채종증식포 시범 사업과 여성농민들의 손으로 희망농촌을 일구어가는 여성농민 희망실천단 발족 및 캠페인을 추진할 것”이라며 “또 여성농업인 지도자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제3기 여성농민 지도자 대학 개설과 창립 20주년에 걸맞게 여성농민 실태 조사를 이뤄 여성농민들의 현황을 파악하고 정읍지역 여성농민운동의 역사를 수집, 자료화하는 등 볼거리와 여성농민들의 문화적 요구에 부응하는 문화한마당 등의 기념행사를 기획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갈퀴같이 투박하지만 여성농민들의 손이야말로 지속가능한 희망농업, 농촌을 만들어 갈 귀한 손들”이라 격려한 전임 정옥연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총회는 박연희 부회장이 사회를 맡았고 강광 정읍시장과 송순찬 정읍시농민회장의 축사, 강다복 전여농 전북연합 회장의 격려사에 이어 모범활동가 시상에 양진희 교육부장이 수상했다.
한편 2부 본회의에는 감사보고 및 승인의 건과 2008년 사업보고 및 승인의 건, 2008년 결산보고 및 승인의 건 의결에 이어 임원선출을 이뤘다.
임원은 ▲회장: 권명순(태인면), ▲부회장: 이순옥(이평), 박연희(덕천), ▲토종종자 지키기 사업단장: 정옥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