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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기념관 관리권 국가로의 전환 ‘재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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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기념관 관리권 국가로의 전환 ‘재협의’
  • 변재윤기자
  • 승인 2009.02.09 2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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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덕천면 황토현에 건립된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이하 동학기념관)에 대해 관리 주체를 전라북도에서 국가로 전환시키는 움직임이 다시 일고 있다.

지난 1월 말 발표한 전북도와 시 관계자에 따르면 국가사업으로 추진된 동학기념관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의 근거를 들어 관리권을 2010년부터 국가로 이양하는 방안을 정부와 재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학기념관은 그간 문화체육관광부가 전체 사업비 중 전북도 분담비 150억 원이 투자되지 않았다며 관리권 이양에 반대해 왔었으나 최근 동학혁명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차원에서 전향적으로 재검토하고 있다는 것.

현재 이곳은 총 사업비 243억원을 투입해 2004년 5월 정읍시 덕천면에 33만여㎡ 규모로 개관됐으나 기념관과 교육관, 기념탑 정도만 갖춰졌고 동학광장과 야외교육장 등 2단계 확충사업은 답보 상태다.

하지만 전북도가 오는 연말까지 관리권 이양 문제를 정부와의 타결 시기로 보고 있어 향후 동학기념관이 국가 관리로 승격되면 중단된 2단계 시설 확충사업 및 각종 프로그램의 활성화로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과 전북도 또한 연간 20억 여원의 관리비도 절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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