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인도설치와 가각정리, 쉼터 조성에 3억 지원
정읍세무서 신청사 기공식이 지난 6일 구 법원청사 부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행사에는 광주지방국세청 김광 청장을 비롯 강광 정읍시장, 정도진 시의회의장, 기관단체장 및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의 경과보고 및 공사개요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김호익 정읍세무서장은 식사에서 “지난 1934년 발족한 이래 부안군 등을 흡수, 1개시 2개군을 관할하는 노후화된 현 청사에서 24만명 2만2천 납세수요자를 담당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내방 민원인에 대한 납세서비스가 원만하지 못함이 항상 상존해 와 신청사 부지확보가 시급했다”며 과정을 부연했다.
김 서장은 “국세청으로 현 부지를 관리 받아 건물을 철거하고 오늘 기공식을 갖게 된데 그간 많은 관계기관 임직원들의 협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녹지와 충분한 공간으로 쾌적한 환경 속에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며 주민들의 쉼터 공간으로 편익을 도모, 열린 세정 구현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지방국세청 김 광 청장은 “신청사 기공식을 뜻 깊게 생각하며 지역주민들과 함께하고자 하며 향후 한층 높은 납세 서비스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납세자의 불평불만이 없도록 정읍세무서 전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적극적인 세정지원에 나설 것과 직원들은 납세자는 우리에 소중한 고객이며 섬김의 대상임을 잊지 말고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치사에 임했다.
강 광시장은 축사에 나서 “정읍세무서는 우리 정읍 외에 인근 고창, 부안까지 관장하는 인구 25만명이 이용하는 국가기관”이라며 “주변에 대한 시민편익시설 조성으로 이용자에게 최대의 편의를 제공하고 보다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게 함으로써 활력과 즐거움이 넘치는 도심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읍세무서는 2천698㎡의 지하1층, 지상3층 건물로 도심지 미관을 고려한 현대식 청사로 들어서며 특히 104대 규모의 주차공간도 확보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편익증진 및 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 정읍시는 올해 3억을 들여 세무서 청사 신축지 주변에 200m의 인도조성, 도로 모퉁이 가각정리(5m×5m), 1천984m의 쉼터 및 녹지공간 조성을 통해 일대를 쾌적하고 활기 넘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관계자는 “도심 공동화 현상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세무서 등 공공시설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용역결과에 따라 정읍세무서와 청사신축 이전업무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07년 정읍시민, 시민단체,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각계각층이 참여한 가운데 구) 법원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학술용역을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