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오는 2015년까지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기반 및 R&D사업의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는 방사선융합기술(RFT:Radiation Fusion Technology) 산업밸리조성사업이 전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향후 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지난 6일 오전 10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09년 경제살리기 희망보고회’에서 “정읍의 동력은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등 3대 국책연구소 중심의 PT/BT/NT/ET 등 방사선융합 신기술 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이며 이는 곧 정읍이 전북경제를 선도할 성장 동력 기반도시라는 의미”라고 전제하고 “방사선융합기술(RFT)산업밸리 조성을 통해 정읍이 국가적 RFT산업의 핵심거점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사업추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방사선융합기술(RFT) 산업밸리조성사업은 정읍시 신정동 일원 44만6천㎡의 부지에 총사업비 1조원을 투입해 방사선융합기술(RFT)과 연관성이 있는 기관 및 연구소, 업체의 집적화를 꾀하는 사업이다.
또 이어진 간담회에서 김 지사는 태인오봉농공단지 진입로(연장 600m, 폭 20m) 개설과 관련 총사업비 15억원 중 5억원(시비 10억원)을 도비로 지원해달라는 건의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 강 광 정읍시장은 경제위기극복을 위한 재정조기 집행 및 일자리 창출 현황, 1시.군 1프로젝트 사업인 방사선융합기술산업밸리조성사업추진계획, 2009 희망프로젝트사업으로 첨단과학산업단지조성과 신규농공단지조성, 내장산리조트 및 내장산관광테마파크, 유스호스텔 건립, KTX역세권 개발을 통한 활기찬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진행에 대해 밝혔다.
강 시장은 특히 정읍천 친환경정비, 지방하천, 소하천 정비 등의 녹색뉴딜(New-Deal)사업 전개, 친환경녹색사업 가꾸기, 맞춤형 기술인력 프로그램 및 중소업체 인력지원 사업 전개 등 희망을 주는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보고회를 마친 김 지사는 방사선과학연구소, 내장산리조트조성현장을 찾아 추진현황을 보고 받은 뒤 재래시장, 정읍제3산업단지 (주)캐스코와 경로당을 잇달아 방문해 기업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이날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첨단과학산업단지 농촌주택개량 물량 배정(김재봉 첨단과학산업단지이주대책주민협의회장), △청소년문화체육관 신축관련 사업비 지원(박동구 정읍청소년지원센터장) 건의가 있었는데 김 지사는 이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