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올 한해 급변하고 있는 정보화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으로 지역정보화 촉진을 꾀한다.
정보통신과 안영숙씨는 “지역정보화 촉진을 위해 매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도 내실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시민들의 정보활용 능력 배양에 나서 모두 5천700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정보화교육에 나서고 노인과 주부, 공무원 등 계층별 정보화 경진대회도 갖는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내장산과 옥정호, 대정유기농 등 3개 정보화마을 운영의 내실화에 나서 주민들에 대한 정보화교육을 강화하고 마을별 전자상거래 상품 발굴에도 주력한다.
시는 또 승마와 도자기, 전통악기, 분재 등 마을별 특색있는 체험상품 개발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공무원들의 정보마인드 및 실력 배양과 행정정보 환경 개선에도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무인민원발급기 추가 설치와 내구연한이 경과된 업무용 컴퓨터 교체 함께 전자문서시스템 이용 활성화에 적극 나서 올해는 100%의 전자결재화를 실현하고 정읍시포털사이트 개발 완료, 새올행정시스템의 3차 고도화 사업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한편 시는 이와 관련 이달 초 2009년 지역정보화 시행계획 심의를 위한 정읍시 지역정보화촉진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김상환 정읍우체국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하고 포털사이트 개발 및 E-news 제공 등 2009년 지역정보화 시행계획에 대한 심의와 함께 정보화교육의 발전방향, 정보화마을 활성화 방안, 정읍시 포털사이트 개발 사업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 광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IT 기술은 이미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어 정보 전달의 수단에서 행정, 산업, 국민생활 등으로 영향력을 급속도로 넓혀가며 사회를 움직이는 핵심 엔진으로 작용하고 있는 정보화 시대인 만큼 차별화되고 미래지향적인 정보화 시책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보화촉진협의회는 지역의 정보화 촉진과 관련해 지역 정보화 시행 계획을 심의 조정하고 유관기관의 정보화 계획과 연계하여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정읍교육장, 정읍우체국장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시의원, 교수, 기자, 민간단체 등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