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이 지난 12일(목)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자는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실시해 오고 있는 사랑나눔 무료생필품 교환권 증정 및 조합원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본점 2층 대회의실에서 가진 이번 행사에는 장학금 30명, 무표생필품 62명, 농협관계자 등이 참석해 푸짐한 행사를 진행했다.
먼저 정읍농협은 조합원자녀 장학금 지급에 있어 전체 조합원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일정기준에 의거 장학생을 선발해 학생 1인당 100만원씩 총 3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매년 실시되고 있는 이 장학사업은 조합원의 학자금부담을 경감시키고 농협사업의 이해증진과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수익의 대부분을 지역의 봉사사업과 농업인조합원의 복지증진에 환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정읍농협이 자체 운영하는 나눔이 있어 행복한 가게는 2층에 70평 규모로 올해의 경우 6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자원봉사자 6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행복한가게는 재활용품 판매와 무료생필품 지급 코너를 갖추고 있으며 무료생필품 코너는 정부보조금만으로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 62명을 선정해 월별 일정액의 생필품을 1년간 무료로 제공함으로서 생활에 활력을 제공하고 재활용품 코너는 기증하는 사랑나눔과 건전한 소비문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실천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유남영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참석한 수혜학생들도 훗날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나라의 큰 일꾼이 되어주길 바라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마음을 베풀 수 있는 여유를 가져 달라”고 당부하고 “앞으로도 정읍농협은 나눔과 순환의 가치를 정읍에 뿌리내려 어려운 이웃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에 대한 마음의 양극화가 완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매우 모범적이고 우수한 학업성적을 보이고 있으며 학생들은 혜택을 받은 만큼 베풀 줄 아는 마음과 항상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마음가짐으로 생활하겠다는 소감으로 대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