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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 기반구축 사업 속속 본궤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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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 기반구축 사업 속속 본궤도 올라
  • 정읍시사
  • 승인 2009.02.23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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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관광테마파크 조성사업 올해 본격 추진… 내장산문화광장 4월 착공

내장산의 가을은 매년 인산인해, 명성에 걸맞게 가을이면 단풍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몰려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렇듯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명소임에도 불구하고 내장산 주위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곤 했다.

또 ‘가을 한철 스치는 관광지’라는 오명을 좀체 떨쳐내지 못한 게 사실이다.

민선 4기 정읍시장에 취임한 강 광시장은 이런 관광객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정읍시가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추진에 착수했다

내장산 관광테마파크조성사업은 리조트 조성사업과 함께 체류형 관광지로 ‘사계절 500만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의욕을 실은 양대 관광 프로젝트.

3월 건설공사에 착수하는 내장산관광 테마파트 조성사업의 현황 및 기대효과 등을 살펴본다.

 

내장산관광 테마파크 조성사업 올해 본격 추진

강시장의 공약사업인 내장산관광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지난 2006년 3월에 상수원 보호구역에서 해제된 내장저수지 아래 52만㎡ 부지에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 등의 관광자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부전동 및 쌍암동 일원 정읍천의 물과 꽃을 테마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정읍시가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로 탈바꿈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사업으로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사업이다.

특히 가족 중심의 체험관광형 개발 사업으로 가족단위, 체험형 관광형태 등 최근 변화된 관광수요에 적극 대응한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내장산 문화광장 토지보상 92%완료 4월 착공 무난

총 사업비 585억원(국도비 32, 시비 231, 민자본 322)이 투입된다.

이중 공공부문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내장산 문화광장,박물관,워터파크,농경문화체험관 등은 시민과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과 함께 각종 행사, 축제.이벤트가 상시 열릴 수 있는 시민 문화공간 등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러한 사업 계획들에 대한 관련 행정절차 등은 지난해에 이미 깔끔하게 마무리 됐다.

특히 문화광장 조성사업은 지난해 12월부터 토지보상 협의에 착수, 전체 조성면적 14만5천㎡ 중 토지 13만3천㎡를 매입을 완료(매입율 92%)했다.

이처럼 불과 2개월 만에 92%의 토지를 협의매수 할 수 있었던 것은 사업계획 초기에 토지 및 물건조서 작성시부터 시 관계 공무원이 타 지역에 거주하는 토지소유자를 직접 방문하여 사업계획 설명 및 애로점을 파악 하는 등 토지 및 지장물 소유자와 대화로 유대관계를 가져온 성과이다.

또 본격적인 보상을 앞두고 사업추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보상절차를 안내하기 위해 사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세밀한 행정을 펼쳐온 결실로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고 있는 개발사업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주민 의견을 사전 수렴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보상협의회를 구성.운영함은 물론 토지소유자들이 직접 선정한 감정평가사 1인을 추가하여 원활한 감정평가를 이루어 낸 점도 밀도높은 행정추진의 성과로 꼽힌다.

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미 매입토지에 대한 보상을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전국 최초로 100% 협의매수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실시설계용역이 끝나는 4월 공사에 착공, 올해 내장산 단풍축제 및 부부사랑축제, 국화축제, 축산테마축제 등을 이곳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을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강시장은 “그동안 내장산 관광개발 타당성 조사 용역수행시 의회 간담회, 지역주민설명회, 시민공청회 등을 개최하여 시민과 시의회 의견을 수렴하고, 내장산 문화광장 조성사업 재원 마련을 위하여 ‘06년부터 자체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공유재산 관리계획 시의회 의결절차를 거쳐 모두 125억원(도비 6, 시비 119)의 사업비를 확보했다”며 사업추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또 “4월 공사착공을 위한 사전 절차로 문화재지표조사, 농지전용허가, 도로.하천 점용허가, 사전재해영향성검토, 교통성검토, 전주지방환경청의 사전환경성 검토 협의 등의 모든 행정절차를 마쳤을 뿐만 아니라 공사 착공이 가능토록 지난해 11월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 고시되었으며, 농지보전부담금과 생태계협력 보전금도 이미 납부했다”고 강조했다.

다목적 기능의 문화광장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각종 행사, 축제.이벤트가 상시 열릴 수 있는 시민 문화․예술 공간 확보와 함께 단풍철 주차난 해소에 기여함은 물론 평상시 생활체육공간, 음악회 등 다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관광인프라 확보를 통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민문화 창출도 기대된다.

 

정읍박물관, 워터파크, 농경문화체험관 건립도 ‘순항’

총사업비 50억원(국비 15, 시비 35)이 투입되는 정읍박물관은 기본설계 용역을 마치고 현재 실시설계를 용역 중에 있다.

워터파크 조성사업(총사업비 50억원, 시비)도 현재 57%의 토지가 협의매수 되었으며, 실시설계를 마치고 3월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농경문화체험관(총사업비 28억원, 국비 11,시비 17)은 토지매입이 100% 완료됐다.

4월중 건축설계 및 실시계획인가를 4월중에 마치고 5월 착공할 계획이다.

 

잇따른 민자유치 결실

정읍시는 내장산관광 테마파크 조성사업 추진에 있어 민자유치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일궈냈다.

민자투자사업으로 추진되는 유스호스텔 및 화훼테마파크, 한우 테마촌 조성사업(먹거리센터) 추진에 필요한 민간자본 유치 성공으로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

정읍시는 유스호스텔 건립이 첫 삽을 뜸으로써 관광도시를 표방하는데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대형 숙박업소 부재를 민선4기에 해결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주)잔디로가 150억원을 투자, 건립중인 유스호스텔은 지난해 4월 착공식을 갖고 공사가 진행 중이다.

2010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추진되며 약 2만평 부지에 동시 1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객실과 세미나실, 대형 회의장과 연회장, 체험시설, 골프연습시설, 편의시설과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완공되면 그동안 각종 세미나 및 회의장소 등 컨벤션 기능의 시설이 없어 인근 지역으로 유출되는 사례가 빈번하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걸림돌이 되어온 점으로 미루어 정읍시가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는데 크나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먹거리센터는 출향기업인인 (주)정우섬유 오병철 대표가 30억원의 투자의향을 밝혀 순조로운 사업추진이 전망된다.

내년 완료되면 내장산관광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다양한 시설과 연계돼 체류형 사계절 관광도시 정읍의 색다른 명소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40억원이 소요되는 화훼테마파크 사업 역시 출향기업인 (주)세중INC 수정화훼영농법인 김민호 대표가 적극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6만6천㎡ 규모인 화훼테마파크는 각종 화훼와 재배시설은 물론 스파시설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볼거리와 편안한 쉼터가 들어설 예정으로 2011년 완공예정이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이곳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먹거리를 저렴하게 제공될 것으로 내장산 관광테마파크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다양한 시설과 연계돼 체류형 사계절 관광도시 정읍의 색다른 명소로 자리매김될 전망이다.

이처럼 정읍시가 잇따른 민자유치 결실을 거둔 것은 최근 2009국가예산 확보와 현안사업 추진에 필요한 민자유치를 위해 강행군하여온 강시장의 발 빠른 행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강시장은 그동안 민자유치를 위해 출향인 모임은 물론 향우회와 (주)세중 INC 김 대표 그리고 (주)정우섬유 오 대표 등 출향 기업인 등을 수시로 만나 투자여건 등을 설명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정읍 T자형 관광벨트 형성…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모든 사업이 마무리 되는 2011년 이후에는 정읍시가 내장산을 중심으로 현재 추진되고 있는 내장산 리조트사업과 내장산 관광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주축으로 연결하는 정읍T자형 관광벨트가 형성된다.

이렇게 되면 내장산이 단풍 한철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에서 벗어나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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