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윽한 국화향이 깊어가는 계절, 11만여점의 국화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축제가 열렸다.
2009내장산국화축제가 지난달 29일 오후 3시 내장산초입 내장산문화광장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 광 시장을 비롯 각급 기관단체장과 관광객, 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테이프 커팅에 이어 전시관을 둘러봤다.
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계절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건설을 위해 내장산과 연계한 국화축제를 개최해오고 있다”며 “관광객들이 우리 정읍에서 길이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아름답고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수준높은 작품과 프로그램을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내달 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에서는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식 정원을 테마로 다양한 국화작품을 선보일 전망이다.
모두 11만여점이 전시될 예정으로 주전시관에서는 정읍국화연구회 회원들이 1년 동안 정성껏 키운 국화분재 위주의 다륜대작, 다간작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야외전시관에서는 기하학적모양의 화단, 공룡공원, 현애, 쿠션멈, 입국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정읍시 대표브랜드인 단풍미인한우 셀프판매장을 운영하고, 농특산물 판매장터에서는 단풍미인쌀, 복분자, 수세미, 과일, 정읍전통차, 압화, 규방공예, 구철초 등을 판매하며 지역토속음식코너도 운영,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도 제공키로 했다.
정기행사로 가을 추억 통기타가수공연이 매일 2회(13:00, 15:00)진행되고 하루 한번씩 즉석시민노래자랑도 열린다.
특별행사로는 인기가수공연이(20:00~21:00) 11월3일까지 이어지는데 29일에는 인기가수 남진과 미소자매가 공연을 펼쳤고 11월1일에는 현진우와 온희정, 2일은 환희, 3일은 오은주가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