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소방서가 지난 7일 오후 이름을 밝히지 않은 불상자가 신태인119안전센터 출입문에 작은 선물 가방을 걸어 놓고 간 일이 발생했다.
선물가방 속에는 왕신여중의 2명의 학생이라고 시작되는 편지와 정성이 담긴 직접 만든 초코과자가 들어있었다.
편지에는 ‘친구와 초코과자를 만들어봤는데 친구가 소방공무원이 꿈이어서 신태인119안전센터 대원들에게 선물하고 싶어 준비했다. 뜻대로 잘 만들어지지는 않았지만 조금이라도 드리고 싶어 전해드린다. 신태인을 지켜주셔서 감사하고 항상 응원한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백성기 서장은 “학생들이 전해준 감사의 편지와 응원으로 큰 힘을 받았다”며 “학생들의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더 큰 사명감을 가지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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