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새마을회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정읍체육공원 테니스장에서 ‘2021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회원, 지역 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전통 식문화 계승발전과 더불어 코로나19 장기화와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외계층에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이들은 궂은 날씨에도 배추 절이기부터 채소 다듬기, 각종 양념 재료 등을 손수 준비해 3,5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정성껏 담갔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홀로 사는 어르신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약 1,000세대에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유진섭 시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새마을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정성이 가득 담긴 김장김치를 받으시고 어려운 이웃들이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새마을회 김학구 회장은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담근 김치가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합심해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새마을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새마을회는 사랑의 고추장 나눔과 밑반찬 나눔 행사 등을 꾸준히 진행하며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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