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사] 전북서부보훈지청이 제82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16일 전북지역 유일한 생존 독립유공자이신 익산거주 이석규 옹(96세)을 위문하고 국가보훈처장 명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최정길 지청장은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지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미래세대가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석규 지사는 1943년 3월 광주사범학교 재학 중 학우들과 함께 무등독서회를 조직해 독서모임을 통해 민족의식을 함양하고 연합군 상륙에 맞춰 봉기를 모의하다가 체포돼 옥고를 치른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대통령 표창 서훈을 받았다.
현재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생존 애국지사는 전북 1명을 포함해 국내 13명, 국외 3명 등 총 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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