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 고부면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 위해 사랑의 김장김치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고부면 행정복지센터가 주관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동학울림센터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새마을부녀회 등 고부면 기관‧단체 총 200여 명의 봉사자가 함께했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진행된 김장 봉사는 주민세 환원 사업비 600만원과 공동모금회 400만원을 활용해 진행됐다.
또 면민들은 정성으로 직접 재배한 배추 1,200포기와 고추, 찹쌀, 마늘, 생강 등 양념 재료를 선뜻 후원하고 3일 내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봉사자들을 위한 간식을 준비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조성에 적극 동참했다.
이렇게 마련한 김장김치는 10kg씩 포장해 지역 내 저소득층 157세대와 경로당 43개소에 면 직원과 이장들이 직접 배달하며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강인식 면장은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더해주신 봉사자와 후원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하나 되어 지역 주민들이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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