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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정읍점, 22일 개점 ‘본격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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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정읍점, 22일 개점 ‘본격오픈’
  • 정읍시사
  • 승인 2009.12.2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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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구성해 지원방안 협의 추진

롯데마트 정읍점이 전북 도내에서 최초로 중소상인들의 제기했던 대형마트 사업 조정신청에 협의, 오는 22일 예정대로 문을 열게 됐다.

전북정읍슈퍼마켓사업협동조합(이사장 윤동근)은 지난달 20일 중소기업청에 일정기간 영업 개시나 확장을 연기하거나 축소를 권고토록 사업 조정신청을 제출한 바 있다.

이를 근거로 당사자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롯데마트 정읍점 개점일이 예정일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으며 영업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었던 대목이었다.

그러나 지난 15일(화) 정읍슈퍼마켓조합은 소상공인과 재래시장 활성화 및 지역발전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는 내용의 롯데마트 개점에 따른 상생협약을 체결하면서 조정신청 25일 만에 일단락됐다.

이번 협약에서 롯데마트는 ▲직원채용시 협의에서 추천하는 소상공인 자녀나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 ▲지역특산물 PB상품을 공동 개발 매장입점 및 판로개척 지원, ▲주류 등 제조사 직판이 불가한 품목은 조합측에서 공급처 동의를 받을 경우 지역 업체에서 구매토록 했다.

또 롯데마트가 정읍시에 기탁한 장학금은 정읍시와 협의회에서 협의해 소상공인 자녀의 교육발전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토록 적시했으며 롯데마트는 정읍시 소상공인과 재래시장의 활성화 및 지역발전을 위해 초대한 지원한다고 명시했다.

이와 관련 슈퍼조합측은 “롯데에서 나온 지원금이 소상공인과 상관없는 곳과 일부는 스포츠 단체에 지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향후 불씨를 남겨두고 있다.

조정에서 전점 롯데마트 영업시간이 자정까지 돼 있지만 오후 11시로 제한했고, 영화관 입점 포기와 개점 기념품 제한(5만원,10만원 구매고객 제공) 등에 합의했다. 다만 주차장 사용을 유료화로 해달라는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상생협약은 롯데마트와 함께 공동으로 ‘정읍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이하 상생협)’을 구성해 지원방안을 협의하고 실행토록 했으며 지속적인 조정협의를 이끌 예정인 가운데 윤동근 전북정읍수퍼마켓사업협동조합 이사장과 노병용 롯데쇼핑 (주)롯데마트 대표이사, 롯데마트 정읍점장이 각기 기명날인했고, 강광 정읍시장과 전북지방중소기업청 이인섭 청장이 입회했다.

한편 롯데마트 정읍점은 22일 오전 10시 테이프커팅을 시작으로 영업을 본격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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