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서기관 2명이 다사다난했던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감하고 지난해 말 31일자로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오종태 문화행정국장과 고명권 축산진흥센터소장이 그 주인공들.
지난 79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30년 공직생활에 몸담아온 오 국장은 부하직원을 아우르는 폭넓고 원만한 성품으로 업무추진에도 탁월하다는 평을 들어왔다.
오 국장은 “공직생활을 아무런 대과없이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선후배 동료공직자 및 시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비록 공직은 떠나지만 앞으로도 고향을 지키며 지방행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읍시 정우면 출신의 오 국장은 고향인 정읍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전북도 농민교육원과 기획관리실 등을 거쳤으며 정읍시 상동장과 회계과장, 경제통상과장을 역임하고 지난 2006년 경제사회국장으로 승진, 2007년부터 문화행정국장으로 재직해왔다.
또 군산 출신의 고 소장은 85년 고향에서 공직에 첫발을 디딘 이래 김제시와 전주시, 가축위생시험소 남원지소를 두루 거쳐 지난 2003년 지방수의사무관으로 승진했다.
2008년 12월 지방기술서기관으로 승진, 정읍시 축산진흥센터소장으로 재직해왔다.
유순한 성품으로 부하직원들로부터 높은 신망을 받아온 고 소장은 “공직자로서의 자부심과 매사에 충실해야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일해 왔다”며 “퇴임 후에도 이를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삶의 자세를 견지, 후배들의 모범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정읍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