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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제4경마공원 유치 실패 정읍시 공식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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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제4경마공원 유치 실패 정읍시 공식 입장 발표
  • 정읍시사
  • 승인 2010.01.0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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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정읍시의회 동의서를 얻기 위해 노력했다”

제5경마공원 “계획 있다면 교훈함아 반드시 해낼 것” 확신

 

정읍시가 제4 경마공원 유치 실패에 따른 각계의 논란이 끊이지 않자 지난해 12월29일(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강광 시장을 대신해 이날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김창수 부시장은 '시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시는 지난 10월 27일 한국마사회가 주관하는 신규 경마장공모사업 설명회에 참여한 이후 11월 30일 제안서를 한국마사회에 제출할 때까지 지침에 따라 행정절차를 이행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받아야 할 동의서를 첨부하지 못해서 아쉽게도 유치를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대목에서 “받아야 할 동의서가 정읍시의회의 동의서 인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정읍시의회의 동의서다”라고 답했고 “그것이 유치 탈락의 주요한 사유였는가”를 묻자 “중앙의 동아일보 보도 등을 참고해도 될 듯하다”고 직답을 우회했다.

이어 정읍시의회의 동의서를 얻기 위해 충분한 협의가 이뤄졌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간 협의가 이뤄졌기에 전원위원회가 개최된 것 아니겠나”라고 답했다.

또 마사회의 후보지 평가 성적과 관련 “마사회가 비공개를 원칙으로 했기 때문에 알 수는 없지만 최종 선정된 경북 영천을 비롯 인천과 정읍시가 각축을 벌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혀 아쉬움을 줬다.

김 부시장은 회견에서 “한국마사회에서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신규 경마공원 사업유치를 위하여 시민 서명운동과 ARS 여론조사 등에 적극 협조하여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그간 전폭적으로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에게 송구스러운 마음 금할 길 없으며 짧은 기간에 많은 것을 준비를 하다 보니 부족한 것도 있지만 유치를 위해 진정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서두를 열었다.

특히 “경마공원 사업은 지역발전을 위한 녹색성장 사업으로 200억원 이상의 지방세수 증대, 관광․레저사업의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1천여명의 고용 창출로 일자리 제공을 위해 살아서 행복한 정읍을 만들려고 온 심혈을 기울여 최선을 다해 왔다”고 목적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이제는 차분히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며 “현시점에서 누구의 잘, 잘못을 탓하고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보다 냉정하고 현명한 판단을 통해 진실로 역사가 훗날 판단 할 것으로 믿는다”고 소회했다.

그는 이어 “시민 여론은 찬성여론이 압도적이였지만 말없는 소수도 배려하고 존중하는 지역 문화를 만들어가야 하며 지금은 지역 화합과 단합을 위해서 모두가 참고 인내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을 가져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다만 “이번 경마공원 사업을 유치함에 있어서 많은 경험을 얻었으며 한국마사회에서 제 4경마공원에 이어 또 제 5경마공원을 유치계획이 있다면 이번 유치전을 교훈함아 다시 뛰고 뛰어서 힘을 합해 유치에 나선다면 반드시 해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의지를 보였다.

그는 여기서 제5경마장 조성 계획의 사실성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제4경마장 부지가 영천으로 결정되면서 경마장이 수도권과 동부권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서남권에 조성할 필요성이 대두될 것이고 그때가 되면 유치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김창수 부시장은 끝으로 시민들에게 “우리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정읍시민의 의지와 저력, 그리고 단결력을 만방에 떨치는 시민이 되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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