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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발생에 따른 도내 가축시장 폐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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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발생에 따른 도내 가축시장 폐쇄 시작
  • 정읍시사
  • 승인 2010.01.1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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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구제역 비상방역상황실 가동.. 철저한 방역 ‘당부’

경기도 포천시 소재 젖소 농장의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남원과 완주 가축시장을 15일부터 무기한 폐쇄에 들어갔다.

전북도는 구제역의 확산과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해 남원축협과 전주.완주.김제축협이 운영하는 이들 2개 가축시장을 구제역이 근절될 때까지 폐쇄 조치하고 정읍 등 나머지 5개 우시장에 대해서도 구제역이 확산하면 점진적으로 폐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읍시도 ‘구제역 비상방역 상황실’을 설치하고 긴급방역대책에 들어갔다.

비상방역 상황실은 종합상황반, 방역지원반, 예찰반, 방역점검반 등 4개반 14명으로 편성됐으며 방역업무 총괄, 우제류 사육농가 예찰, 의심축 발생 신고시 긴급방역 추진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축사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고, 우제류 사육농가의 모임 및 농가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입 주위, 발굽 등에 물집과 과도한 침 흘림 등 이상증상이 있는 가축 발견시 즉시 신고(☏ 539-6391~3, 1588-4060) 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유입방지를 위해 축산농가, 가축시장, 도축장 등 축산사업장에 대한 소독과 공동방제단(30개반)을 통한 영세농가 소독지원 등 일제소독을 실시하여 차단방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와 중국산 수입건초 판매 업소에 대한 집중 관리와 축협, 한우.낙농.양돈협회 등 생산자단체와 합동하에 의심축 신고 및 유입방지를 위한 농가 홍보를 강화하는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정읍시의 우제류 사육현황은 한우 65천두, 젖소 8천두, 돼지 273천두, 사슴 2천두 등 총 348천여두로 전북도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정읍시는 축산세로 철저한 방역이 더욱 중요한 만큼 발굽이 두개로 갈라진 가축사육농가(3,176호)에 대해 조기 임상예찰 등 방역관리를 대폭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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