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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기념관 올 3월경 국가 이양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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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기념관 올 3월경 국가 이양 본격화
  • 정읍시사
  • 승인 2010.01.2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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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기념관 관리권의 국가 이양이 올 3월경 본격화되면서 정읍이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로서 위상이 정립될 것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3일 문화체육관광부 박광무 문화예술국장 및 노일식 국어민족문화과장, 김혜주 사무관은 관리권 이양 확정 후 처음으로 정읍을 방문,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을 방문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문광부 관계자 일행의 이날 방문은 관리권 이양에 따른 기념관을 위탁 관리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이이화) 임원과 현지 동학혁명 관련 단체의 의견 수렴을 위해 이뤄졌다.

당일 기념재단측에서 신영우 상임이사 등 4명이 동행했고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정읍시 이홍열 자치행정국장과 조광환 정읍동학농민혁명 계승사업회이사장, 김영수 정읍예총지부장 등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 일행은 이날 고부 사발통문작성지와 동학혁명기념탑 무명농민군위령탑 고부관아터 말목장터 황토현 전적지와 이평 전봉준 고택 등 '동학투어' 현장을 둘러봤다.

늦어도 4월까지 이전하게 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1국1실 규모로 이사장(비상임), 상임처장, 사무국, 연구원 등 이하 9명이 편제되어 기념 및 선양사업, 역사강좌, 유적지 답사, 자료조사 및 연구사업, 학술지원 및 콘텐츠개발 등의 업무를 볼 예정인 가운데 올해 16억 원의 예산이 확보돼 있다.

기념재단이 주사무소인 기념관으로 이전하게 되면 동학 관련 ▲기념 및 선양사업, ▲추모, ▲조사, ▲학술, ▲연구사업 등 모든 동학 관련 행사가 기념관에서 개최되고, 매년 5월 개최되는 황토현동학축제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또 정읍시가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로 위상이 높아질 뿐 아니라 총 150억 원이 투입되는 동학광장 조성사업과 동학탑 건립사업 등 2단계 시설 확충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동학기념관은 243억 원을 투입, 정읍시 덕천면 33만여㎡부지에 기념관과 교육관 등을 갖춰 2004년 5월 개관했으나 기념탑과 야외 교육장 등 광장 조성사업은 예산 부족으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전북도가 관리권을 넘겨주게 되면 연간 20억 원에 이르는 관리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돼 지역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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