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력한 저를 선임해 주신 위원들께 감사하며 아울러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취임사에 나선 한현호 신임 이사장(71.사진).

한현호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문화와 예술의 지식이 부족함에도 이사장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주신데 두려움과 책임감이 앞선다”며 “그러나 과거 행정에서 얻은 다양한 경험을 살려 고문 및 모든 위원들과 소통을 통해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이사장은 이어 “정읍사문화제 제전위가 항상 좋은 분위기에서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위원들께서 항상 보살펴주고 협조해 달라”고 당부한 후 “금년 행사 준비도 차근차근 전임이 닦아 놓은 기반위에 전국 규모행사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나아가 정읍부부사랑단풍축제가 거국적인 전국 규모의 우수한 축제는 물론 시민한마당 축제가 되도록 부단한 연구발전을 시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임 한 이사장은 정읍시에서 36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지난 2000년부터 제전위 부이사장으로 활동해왔다.

한 이사장은 현재 정읍시 퇴직 공무원들의 모임인 목우회 회장과 정읍애향운동본부 부본부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한편 2백여 명의 위원들로 구성되어 백제가요 정읍사를 전승 발전시키는 활동을 하고 있(사)정읍사문화제제전위원회는 이날 한 이사장의 선출과 함께 감사에 오금형, 김동길 위원을 선출했으며, 전임 이한욱 이사장은 정읍애향운동본부장으로서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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