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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국회의원, 복당 9일 당원 자격위 심의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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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국회의원, 복당 9일 당원 자격위 심의서 결정
  • 정읍시사
  • 승인 2010.02.0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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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국회의원
무소속 정동영.신건 의원이 오는 10일 예정된 민주당 당무위원회 의결을 통해 복당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정읍지역 유성엽 의원은 9일 다시 열리는 심의위에서 복당문제가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일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당원 자격 심사원회 결과브리핑에서 ‘당일 당원자격 심사위원회에서 3명의 의원 복당 심사를 한 결과, 정동영과 신건 의원의 복당신청은 수용되었으나 유성엽 의원 복당 신청에 대해서는 추가확인 할 사안이 있어 다음 주 화요일(9일)에 다시 복당 심사 위원회를 개최해 계속 심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이 같은 당원자격위의 유보 결정의 주된 이유는 정읍 지역위원회의 반대 결의문 제출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원자격심의위는 정읍지역 상무위의 결의문에 대한 사실여부를 검토하고 소명절차를 밟은 후 복당 수용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본래 유성엽 의원의 경우는 당규에 따라 정동영.신 건 의원과 달리 탈당 후 1년이 넘어 당원자격 심사와 최고위원회 의결만 거치면 복당이 가능했다.

현재 정읍지역위원회가 복당 반대 결의문을 채택한 후 많은 시민들이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이견이 분분하다.

참석했던 일부 상무위원들은 행사 이후 “시민들의 정서가 우려된다”며 “대통합을 천명하고 있는 민주당 정서에 정읍지역위원회의 극단적인 결의가 유권자들로부터 반감을 사지나 않을지 걱정스럽다”고 노심초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유성엽 의원은 민주당 정읍지역위원회가 결의문을 채택하기 전인 지난달 27일(수) 전북도의회 기자간담회에서 “정읍지역위원장직을 복당의 절대적인 조건으로 삼지 않겠다”고 입장을 표방한 바 있다.

또 “18대 총선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본의 아니게 많은 이들에게 고통과 아픔을 주었다. 사과하며 위로한다”며 특히 2006년 도지사 선거 과정에서 민주당과 김완주 지사를 상대로 법정 소송, 고발한 것과 관련해선 “일생일대 최대 실수였다. 참아야 했는데 정치적 문제를 사법적 문제로 가져가는 잘못을 저질렀다”면서 “김완주 지사에 대해서는 국정감사장에서 공개 사과한 바 있다”고 사과의 뜻을 피력한 바 있다.

유 의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론 복당과 함께 지역위원장으로서 권한과 책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임기를 보장하는 당헌당규가 있는 만큼 당의 뜻을 따르겠다”면서 지역위원장 양보 의사도 분명히 했다.

당원자격심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 일정이 9일과 10일로 예정돼 있어 유 의원이 심의를 통과할 경우, 당원자격심사위는 이튿날 예정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결과를 보고해 최종 의결절차를 밟는다.

한편 유성엽 의원은 최근 기초단체장, 지방의회 의원 후보자 및 예비 후보자도 후원회를 두고 후원금을 걷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발의, 눈길을 끌었다.

특별시장, 광역시장, 도지사 선거 후보자에게만 국한돼 있는 후원회를 모든 지자체 선거 후보자 및 예비 후보자에게로 확대해 허용하자는 것.

개정안은 또 후원금 최소 단위를 1회 1000원, 연간 1000원 이상(현재는 1회 1만 원, 연간 1만 원 이상)으로 대폭 낮추고 1만 원 미만의 소액 후원금은 후원회의 모금, 기부 한도액에 포함되지 않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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