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정읍지부가 경인년을 맞아 김영술 5대회장에 이어 신임 6대 회장에 은희태(시인.수필가/사진) 한국농촌문학회장을 선임했다.
이에 따라 문인협회 정읍지부는 지난 4일 정읍문화원 2층에서 취임식을 회원(내장문학 동인)을 비롯한 예총회원, 문화예술인 1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대히 개최했다.
이임하는 김영술 회장은 “정읍사와 상춘곡을 탄생시킨 문학의 본고장에서 문학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발족한 한국문인협회 정읍지부는 창립 30주년을 넘긴 향토문학단체로 큰 발돋움을 했다”며 “지난 2006년 지부장을 맡아 4년의 임기동안 대과없이 마칠 수 있음은 회원들의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후임 지부장을 중심으로 더욱 저변확대와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신임 은희태 회장은 인사말에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고장이며 상생하는 생태학적 삶터로 문학이 녹색혁명이 이루어지도록 고민하며 선인들의 백제가요 정읍사 정극인의 상춘곡, 우리는 거울삼아 창작예술로 승화 꽃피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서두를 연 후“앞으로 임기 4년동안 서로 단합하고 내실을 다지면서 향토 문화발전에 기여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한국문인협회 정읍지부가 하나 된 모습으로 서로 단합하고 작가로서 내실을 다지면서 향토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아름다운 꿈에 혼 불을 지펴 창작하는 자랑스러운 한국문인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행사에는 정창환 정읍문화원장과 정읍예총 김영수 회장의 축사에 이어 회원 시낭송이 행사를 빛냈다.
은희태 회장은 한국농촌문학회장, 한국문화해외교류회 이사, 정읍문화원 이사이며 국가유공자로 국민훈장 목련장, 제3회 한국농촌문학상, 제11회 서포문학상, 정읍시민의장 문화장을 받은바 있다.
한편 임원은 부회장에 김종성.박혜숙 사무국장에 최혜숙씨가 각각 선임됐다.